[세종포스트 황해동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국회의원들의 이장우 시장의 민선8기 대전시정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회복’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5개 구청, 시·구의회, 국회의원들 간의 원팀 의지를 다졌다.민선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12일 오전 옛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허태정 당선인과 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고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뜻을 모았다.허 당선인이 먼저 나서 함의 있는 인사말을 전했다.그는 “인수위 활동을 시작하면서 책임감이 무겁다. 산적한 현안과 풀어야 할 과제들이 앞에 놓여 있어, 이를 어떻게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지 고민이 깊다”며 “당장 오늘 오전 트램 건설 관련 업무보고에서도 꼼꼼히 점검해야 할 사안과 시민들게 정확이 알려 드려야 할 내용이 적지 않다”고 강력한 시정 드라이브를 예고했다.그러면서 “인수위는 이러한 현안들을 빠짐없이 챙겨 시미들께 보고 드리고, 민선9기가 나아갈 방향까지 분명하게 정리하는 인수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인수위원장을 맡은 박정현(대덕구) 국회의원은 민선8기 시정을 불통과 무능, 독단으로 규정짓고, 온통대전 혜택 축소, 주민참여예산제 반토막, 언론 입틀막 등을 거론하며 “전임 시정 업적 지우기에 매몰된 나머지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들이 크게 후퇴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시민들께서 민생을 살리고 무너진 지방자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을 키워오신 만큼, 허 당선인의 공약들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의원, 대전시와 5개 구청, 시·구의회가 하나로 뭉치는 완벽한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당 사무총장인 조승래(유성구갑) 국회의원 역시 민선8기 트램 등 대중교통 체계 문제, 재정 고갈, 무리한 사업 추진, 시민과의 불통 등을 지적하고, “잘 된 것들은 이어받아야 되겠지만, 바로잡아야 할 것은 반드시 바로잡는 계승과 혁신의 차원에서 시정을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허 당선인을 포함한 선출직 공직자 모두가 시민과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일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고,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문단이나 추진단 구성 등을 제안했다.이어 장철민(동구) 국회의원은 대전시와 국회의원들 간의 협력, 특히 국회의원들의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 등을 주문했다. 장종태(서구갑) 국회의원은 대전·충남 통합 무산을 이장우 시장 탓으로 돌리고, “대전과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했다.또 박용갑(중구) 국회의원은 “대전시 재정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전의 발전을 위해 대전시와 국회의원 간의 소통에 노력하자”고 했다.황정아(유성구을) 국회의원은 “AI와 과학기술 패권 경쟁의 시대에 지난 4년간 대전의 미래는 발목이 잡혀 있었고,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도 빛이 바랬다”며 “이재명 정부의 남은 임기야말로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골든타임이다. 대전의 R&D 역량을 극대화하고, 그 성과가 산업과 경제, 민생으로 이어지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출처 : 세종포스트(http://www.sj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