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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윤석열 공개소환’…윤 측 “포승줄 착용 공개 시 출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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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별검사팀(특검 권창영)이 6일 종합특검으로부터 처음 피의자 조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석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다고 밝혔다가 ‘협의 중’이라고 정정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6일 토요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으나 약 3시간 후 언론 공지를 통해 “출석 장면 공개에 관하여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과 협의 중에 있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종합특검이 포승줄 등 계구(피의자의 도주, 폭력 등을 막기 위해 신체를 구속하는 장비) 착용을 공개한다면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협의 중인 상태였고, 계구 착용 상태 공개는 인권 침해 요소가 있어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종합특검은 원칙적으로 구속 피의자의 경우 지하 주차장을 통해 출석하도록 하고, 공개하지 않고 있다. 종합특검은 4일 소환조사 예정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 출석하는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 없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의 출석의 경우 ‘국민의 알권리’를 이유로 출석모습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국정원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려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일주일 뒤인 13일에도 종합특검에 출석해 군형법상 반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이날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과 관련해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관련 의혹으로 함께 입건돼 한 차례 소환됐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도 5일 두 번째 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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